튀르키예 이스탄불 번화가서 대형폭발...사상자 다수 발생

이재준 기자 2022. 11. 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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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13일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사망자 다수 등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탄불 시내 번화가 이스티클랄에서 이날 오후 4시20분(한국시간 10시20분)께 대형 폭발이 있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붐비는 이스티클랄에서 당시 불꽃이 터지면서 굉음이 들리는 가운데 행인들이 몸을 돌려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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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 터키 이스탄불 축구경기장 인근에서 10일(현지시간)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 후 경찰차와 구급차들이 몰려있다. 2016.12.11


[이스탄불=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13일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사망자 다수 등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탄불 시내 번화가 이스티클랄에서 이날 오후 4시20분(한국시간 10시20분)께 대형 폭발이 있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붐비는 이스티클랄에서 당시 불꽃이 터지면서 굉음이 들리는 가운데 행인들이 몸을 돌려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

다른 영상은 구급차와 소방차, 경찰이 현장에 급히 출동한 장면을 담았다.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테러 가능성을 아직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현장 주변 상점들이 즉각 문을 닫았고 이스티클랄 일대가 봉쇄됐다고 밝혔다.

CNN 튀르크는 이제까지 1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알리 예르리카야 이스탄불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있지만 정확한 수자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에서는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 무장단체에 의한 폭탄테러가 연달아 일어나 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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