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순순히 물러나지 않아'...러시아군이 퇴각한 자리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시민 수천 명이 오페라 하우스 앞에 모였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손에 들고, 몸에도 둘렀습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땅이다!"
이미 하루 전, 요충지 헤르손을 8개월 만에 수복했지만 기쁨이 가시지 않습니다.
헤르손 외곽의 시골마을 클라파야에선 마을을 거쳐 헤르손에 진입하는 우크라이나군이 꽃다발 세례를 받았습니다.
[발렌티나 부하이오바 / 클라파야 주민 :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습니다. 탱크와 차량, 모두 다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일 저녁 비디오 연설을 통해 헤르손 수복을 알렸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수군이 헤르손에 진입해 지뢰제거 등 안정화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 영토를 되찾고 있습니다. 헤르손을 탈환 중입니다. 우리 방위군이 시 외곽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순순히 물러나진 않았습니다.
헤르손의 노바 카호프카 수력 발전소 댐 CCTV에 큰 폭발이 기록됐습니다.
화면은 현지시간 12일 러시아 매체가 공개했지만 오히려 러시아가 배후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헤르손시의 유일한 교량인 안토노우스키 다리도 교량 상판 수십m가 파괴된 게 확인됐습니다.
길이가 1.4㎞인 이 다리는 헤르손시와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화면제공 : MIC 'IZVESTIA'·맥사 테크놀러지
영상편집 : 강은지
자막뉴스 :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홍근 "이 XX들, 웃기고 있네...尹 정권의 속내"
- 바이든, 아세안서 또 말실수...이번엔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로 불러
- [단독] 사기 계좌 알려도...은행 "지급 정지 안됩니다"
- [新농비] 대마는 마약?..."껍질 벗긴 씨는 먹어도 됩니다"
- 부은 눈으로 등장한 손흥민...동료·팬 향해 환한 미소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 '경악'… 충격 빠진 업주 "가게 접는다"
- '주차요금 내려다가'…50대 여성 주차 차단기에 끼어 숨져
- "北이 러시아에 보낸 포탄, 알고 보니..." 푸틴 뒷목 잡을 성능 [지금이뉴스]
- 피자 먹었더니 "어질어질"...기름 떨어져 '이것'으로 구웠다
- [단독] "통화, 공천지시 안해"...윤, 핵심참모들과 긴급 오찬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