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기준 10주 만에 최다...BA.4/5 백신 내일부터 접종
[앵커]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일요일 발표 기준 10주 만에 최다를 기록하며 유행 증가세를 뚜렷이 나타냈습니다.
재유행 대비책으로 개량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현재 유행 우세종인 BA.5를 기반으로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휴일에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신규환자는 4만 8,465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만천여 명 늘었습니다.
또,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9월 4일 이후 10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유행 규모가 계속 증가하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2가 백신 접종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가운데 BA.1 기반 백신은 이미 접종하고 있고 BA.4/5 기반 백신도 접종을 시작합니다.
BA.4/5 기반 2가 백신은 현재 우세종인 BA.5를 토대로 개발됐습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에서 BA.4와 5에 대한 감염 예방능력이 기존 백신보다 2.6배 높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18세 이상은 3%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도 10%대에 그치고 있는 겨울 추가접종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엽 / KMI한국의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감염내과 전문의) : 접종 대상이 되시는 분들은 BA.5가 붙어있는 2가 백신이 어느 정도 유리한 부분들이 대부분 있기 때문에 선택이 어려우신 분들은 BA.4/5 백신을 찾아 맞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 추가접종은 기초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국민 가운데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4개월(120일)이 지난 사람이 대상입니다.
개량 백신은 3종류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mRNA 백신을 원하지 않으면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맞아도 됩니다.
모바일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남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현장접종도 조만간 시행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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