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공항] '위 고 카타르!' 벤투,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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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떠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밟기까지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카타르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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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인천공항)]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떠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밟기까지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카타르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비행편은 카타르항공 859편(QR859)이며, 총 여행 시간은 10시간 30분이다.
태극 전사들이 카타르에 입성한다. 벤투호는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최종 명단을 확정 지었다. 오늘 조규성, 권창훈, 정우영, 백승호, 손준호, 나상호, 송민규, 김영권, 김진수, 김태환, 윤종규, 홍철, 권경원, 김문환, 조유민,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까지 18명과 예비 명단에 포함된 오현규까지 카타르로 떠난다.
해외파 선수들은 합류 일정이 각자 다르다. 황의조가 1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가장 먼저 카타르에 입성한다. 그다음 이강인(13일 오후), 황희찬(14일 오전),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14일 오후), 손흥민(16일 오전)까지 8명이 차례로 벤투호에 합류한다. 16일부로 국내파부터 해외파까지 26+1 선수단이 완성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벤투 감독이 취재진과 만났다. 먼저 벤투 감독은 카타르 입성 이후 가장 먼저 진행할 훈련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을 하는 만큼 피곤한 상황이다. 시차도 있고 해외파도 있다. 내일 훈련은 보통의 훈련은 아닐 것이다. 선수들이 어떤 상태인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다음 어떤 훈련을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월드컵에 임하는 감회로는 "기분이 상당히 좋다.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무대에서 싸우고 경쟁한다.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이며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 컨디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근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해외파가 있기 때문. 벤투 감독은 "문제보다 해결책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명단에 26명에 추가 1명이 있다. 황의조와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한 경기, 두 경기를 뛰지 않은 것이 중요하지 않다. 훈련을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벤투 감독은 팬들에게 "이 여정 동안 팬들이 보여준 응원에 매우 감사드린다. 팬들과 함께 했던 것이 중요했다. 이번 여정 동안 이뤄냈던 결과들도 마찬가지다.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팬들이 자랑스러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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