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원정 16강 가자" 벤투호, 결전지인 도하로 출국…손흥민 등 현지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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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를 마친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본진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12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유럽파 8명을 제외한 18명과 추가 명단에 뽑힌 오현규(수원), 벤투 감독,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등이 14일 오전 0시25분에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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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이재상 안영준 기자 = 모든 준비를 마친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본진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12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유럽파 8명을 제외한 18명과 추가 명단에 뽑힌 오현규(수원), 벤투 감독,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등이 14일 오전 0시25분에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을 비롯해 김병지 부회장, 박경훈 전무이사 등도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 모인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카타르로 향했다.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승규(알샤밥)를 비롯해 예비 명단에 포함된 오현규도 들뜬 표정으로 결전지로 떠났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 앞에 선 벤투 감독은 "월드컵이란 큰 대회에서 싸우고 경쟁해야 한다"며 "월드컵에 참가해서 즐거운 마음이다.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모든 것을 다해서 팬들이 행복해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주장 김영권은 "지난 4년 동안 벤투 감독님 밑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원정 16강이라는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도하로 떠나는 태극전사 외에 '유럽파'는 차례로 현지로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요르카)을 시작으로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속속 합류하고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16일 가장 늦게 베이스캠프에 입소한다.
대표팀은 카타르 현지에서 별다른 평가전 없이 팀 훈련을 통해 본선을 대비한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오전 0시)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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