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옥자연에 반격 성공... 귀인→숙원 강등 “통쾌”[종합]

이혜미 2022. 11. 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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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귀인 옥자연을 숙의로 강등시키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tvN '슈룹'에선 황 귀인(옥자연 분)을 향한 임화령(김혜수 분)의 응징이 그려졌다.

이를 위해 황 귀인은 고 귀인까지 끌어 들였으나 임화령이 나타나 그를 막아섰다.

임화령은 황 귀인을 숙원으로 강등하는 것으로 응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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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혜수가 귀인 옥자연을 숙의로 강등시키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tvN ‘슈룹’에선 황 귀인(옥자연 분)을 향한 임화령(김혜수 분)의 응징이 그려졌다.

택현에 사활을 건 의성군(강찬희 분)이 기어이 살인을 저지른 가운데 황 귀인은 계성대군(유선호 분)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했다.

여장 취미가 있는 계성대군을 자살로 꾸며 살해하고 거짓 유서를 남기려 했던 것.

이를 위해 황 귀인은 고 귀인까지 끌어 들였으나 임화령이 나타나 그를 막아섰다. 참다못한 황 귀인은 “언제까지 계성대군의 추악한 비밀을 감추려 하십니까?”라고 소리쳤다.

이어 왕 이호(최원영 분)를 향해 “여인의 모습을 한 계성대군의 초상화입니다. 계성대군은 껍데기만 남자일 뿐 속은 여인을 품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임화령이 “방금 그 말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내 결단코 그대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경고했음에도 황 귀인은 “좋습니다. 하지만 제 말이 사실이라면 왕실의 권위를 더럽히고 욕보인 계성대군과 그 이이를 낳고 기르고 바로잡지 못한 중궁에게도 그 죄를 물어주시옵소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고 귀인은 이미 임화령의 사람이 된 뒤로 그림 역시 바꿔치기 된 채였다. “내 이번 일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라며 성을 내는 이호에 임화령은 “황 귀인의 죄를 내명부의 규율로 처리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이호는 이를 수락했다.

한편 서함덕을 역모 죄로 추포하고 이호 앞에 세운 의성군은 큰 공을 세운 듯 의기양양해했으나 이호의 반응은 곱지 않았다. 이호는 “서함덕이 역적임을 알았다면 저 자를 데려오는 것이 너의 임무였다고 해도 임금인 내 앞엔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의성군의 경솔함을 꾸짖었다.

황 귀인에 대한 처분도 내려졌다. 임화령은 황 귀인을 숙원으로 강등하는 것으로 응징을 가했다.

이어 대비전의 남 상궁을 함정에 빠트려 문초를 가했다. 이는 대비(김해숙 분)를 끌어내기 위함. 예상대로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중전이란 사람이 시정잡배나 하는 짓을”이라며 분노하는 대비에 임화령은 “배운 대로 돌려드리는 겁니다. 이 정도는 각오 하셨어야죠”라며 코웃음 쳤다.

극 말미엔 성남대군(문상민 분)과 의성군, 보검군(김민기 분)의 삼파전이 본격화 되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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