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아르헨 ‘공정한 가격’ 프로그램으로 1800개 생필품 가격동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고공 행진 중인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공정한 가격'(Precios Justos)으로 명명한 물가 안정화 정책을 발표했다.
톰볼리니 상업차관은 "'공정한 가격' 프로그램은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경제부의 로드맵의 일부분이며 내년 12월까지 월 물가상승률 3%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까지 120일간 가격 동결…역사상 성공한 적 없어 회의적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고공 행진 중인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공정한 가격’(Precios Justos)으로 명명한 물가 안정화 정책을 발표했다.
경제전문 매체 인포바에는 12일(현지시간) 마티아스 톰볼리니 상업차관이 관련 내용과 세부사항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공정한 가격’ 프로그램은 식료품, 음료, 유제품, 개인위생 및 청소용품 등 기본 생필품 1823개 제품 가격을 12월에서 3월까지 120일 동안 동결하는 물가 안정화 경제정책으로 총 103개의 생산업체가 참여한다. 경제부는 이 프로그램이 정부와 업체 간의 ‘자율적인 협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참여하는 생산업체는 정부로부터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원활한 수입을 보증받는다 .
톰볼리니 상업차관은 "‘공정한 가격’ 프로그램은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경제부의 로드맵의 일부분이며 내년 12월까지 월 물가상승률 3%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경제역사상 가격동결 프로그램이 성공한 경우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경제전문가들은 또 다시 실패한 처방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암비토 등 현지 다수 매체들이 보도했다.
김석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배용준 홈페이지, 매물로 나왔다…사실상 은퇴 수순?
- 박홍근, “‘이 XX들, 웃기고 있네!’...尹 정권의 국회와 야당 향한 속내 담겨”
- 김건희 여사, 앙코르와트 포기하고 심장병 어린이 방문한 이유
- 尹 “북한 ICBM 발사·핵실험 감행하면 국제사회 단호하게 대응해야”
- 만취 상태로 순찰차와 시속 200㎞ 추격전 벌인 70대...법원 실형 선고
- ‘女 잡스에서 희대의 사기꾼’으로...테라노스 전 CEO에 징역 15년 구형
- 조현아 前대한항공 부사장 이혼 소송 17일 선고...4년 7개월 만 결론
- 우크라戰 숨은 공신 ‘전사의 눈’ 야간투시경…개발·도입 속도전
- 손흥민 부상 뒤 홈구장 첫 방문…안경 뒤로 부기 보여
- [속보]바이든 “한국기업 美경제 기여 고려해 IRA 이행 논의돼야”...尹 “진정성 있는 협의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