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정장 입은 김영권, “월드컵서 무실점하면 공격에서 골 넣어줄 것”

2022. 11. 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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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이현호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이 '무실점'을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카타르 도하국제공항에 도착한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축구대표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출국을 앞두고 선수단이 단체 정장을 차려 입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표 선수로 나온 김영권은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이라는 자리는 모든 축구선스들에게 영광스러운 자리다. 4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실망하지 않는 월드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월드컵에서는 저희보다 강한 팀이랑 붙는다. 그걸 뛰어넘으려면 정신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잘 이겨내면 한 단계 밟고 올라설 수 있다”면서 “몸상태는 매우 좋다. 카타르 현지로 넘어가서 상대팀 분석을 할 예정이다. 선수들 다같이 모여서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월드컵은 항상 수비수들에게 부담이 되는 무대였다. 수비수들이 무실점으로 버티면 공격 쪽에서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강한 공격수들을 막는 법에 대해서 수비수들끼리 잘 논의하겠다. 카타르 도착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영권은 “원정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선수들이 얼마만큼 적응해서 결과를 얻을지 잘 알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 동안 벤투 감독님 아래서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준비했다. 저희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 후회없는 결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에서도, 현지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실망감 안겨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 이현호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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