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PSG, 손흥민 위해 ‘1090억’ 준비, 카타르에서 직접 만난다”

백현기 기자 2022. 11. 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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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이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매체 '엘 나시오날'이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진 데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PSG는 아직 불명확한 레알의 관심보다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 8000만 유로(약 109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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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이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매체 ‘엘 나시오날’이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진 데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PSG는 아직 불명확한 레알의 관심보다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 8000만 유로(약 109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손흥민은 7년 넘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적 첫 시즌에는 적응이 필요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21-22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23골을 터뜨려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동률을 이룬 모하메드 살라와 달리 23골 모두 페널티킥 득점 없이 이룬 기록이기에 그 가치가 더 빛났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통틀어 1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미 토트넘 입장에서는 해리 케인과 함께 손흥민이 없는 공격 라인은 상상하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불운이 겹쳤다. 이달 초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과 대표팀 입장에서 큰 악재였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후 손흥민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아 웃는 얼굴로 경기를 관전하며 한결 회복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또다시 손흥민을 노리는 클럽이 거론됐다.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초호화 군단을 거느리고 있는 PSG가 손흥민을 올 겨울 영입 명단에 올렸다는 소식이다.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을 움직일 계기는 바로 트로피다. 손흥민은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아직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PSG는 8000만 유로(약 1092억 원)로 자신들의 운을 시험해보려 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PSG 이적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장애물이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이미 그의 계약에 관심이 있었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아직 자신의 계획을 밝히지 않았고, 이에 따라 알 켈라이피 회장은 메시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6월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엘 나시오날’은 소식통을 통해 PSG의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매체는 “알 켈라이피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카타르에서 대화를 시도할 것이다. 그가 목표를 달성할지 아니면 불발될지 지켜봐야할 대목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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