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민기, 문상민 "형님과 끝까지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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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민기와 문상민이 손을 잡았다.
이날 성남대군(문상민)은 보검군(김민기)과 함께 박경호의 집을 뒤지던 중 집주인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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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슈룹' 김민기와 문상민이 손을 잡았다.
1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10회에서는 세자 자리를 건 왕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성남대군(문상민)은 보검군(김민기)과 함께 박경호의 집을 뒤지던 중 집주인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이를 본 박경호는 "이게 무슨 근본 없는 짓이냐. 남의 집을 멋대로 점거한 것도 모자라서 함부로 뒤지기까지 하다뇨. 이 섬에서 당장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성남대군은 쫓겨나던 와중에도 비리에 대한 증거를 찾은 상황이었다. 성남대군은 "저자가 도민들한테 받은 돈과 나눠 준돈이 여기 다 정리돼있다. 이 많은 돈을 편취한 게 맞다면 이 섬에서 쫓겨날 자는 우리가 아니라 저 자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보검군이 "자격을 판가름할 권한은 우리에게도 없다. 박경호를 궁까지 데리고 가는 게 우리의 임무다. 차라리 설득할 방법을 찾으시죠"라고 하자, 성남대군은 "난 그럴 생각 없다. 백성들 등쳐먹는 자가 있다는 걸 알았으니 어떻게든 알아봐야지. 난 끝까지 파헤칠 거다. 너도 함께할 생각이 있다면 품에 숨긴 것 좀 꺼내봐라"라고 말했다.
성남대군은 보검군과 찾은 증거를 들여다보며 무언가 알아챈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보검군은 품 안에 있던 무언가를 바다로 던지며 "형님과 끝까지 함께한다는 뜻이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슈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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