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세안' 캄보디아→'G20' 인도네시아로 출국

박종진 기자, 프놈펜(캄보디아)=박소연 기자 2022. 11.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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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저녁(현지시간) 캄보디아를 출발해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저녁 6시32분쯤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간단한 환송행사를 가진 뒤 공군 1호기에 올라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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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11.11.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저녁(현지시간) 캄보디아를 출발해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저녁 6시32분쯤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간단한 환송행사를 가진 뒤 공군 1호기에 올라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했다. 환송행사에는 응 깐타 파비 캄보디아 여성부 장관과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 부부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11일부터 이날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에 연이어 참석하며 다자외교를 펼쳤다.

특히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는 한미정상회담, 한미일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을 연쇄적으로 가지고 3국 간 안보협력을 강화했다. 한미일정상회담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포괄적 공동성명,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는 미국의 공약 확인 △북한 미사일에 관한 3국 간 실시간 정보공유 의향 표명 △3국 간 경제안보대화체 신설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연대 △한국의 인태전략에 대한 미일 양국 정상의 환영 및 향후 이행 과정에서의 협력 확보 △공급망 교란, 기후변화, 디지털 경제 도래 등 복합적인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협력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정 사안이 아닌 현안 전반에 걸친 포괄적 한미일 공동성명은 처음이란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B20 서밋(주요 20개국 재계 대표 회의)과 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 뒤 15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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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프놈펜(캄보디아)=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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