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기준 10주 만에 최다…내일부터 BA.4·BA.5 기반 백신 접종 시작
[앵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4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요일 기준 10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BA.4와 BA.5 기반의 백신 접종이 내일(14일) 시작됩니다.
김태형 기잡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도 확산세는 계속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8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10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9월 초부터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는 10월 중순 다시 늘어나는 조짐을 보이더니, 10월 말부터는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데, 역시 날씨가 큰 변수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쌀쌀한 날씨에 실내생활이 증가하면서 감염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내공간에 머무르시는 경우, 환기를 자주자주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재확산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오미크론 BA.4와 BA.5 기반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내일(14일)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2가백신(개량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도 물론 있고, 또 중증 사망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전 예약에 참여한 18살 이상 기초접종 완료자가 접종 대상입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 또한 가능합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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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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