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떴다" 방탄소년단 진, 영장 받았나…직접 밝힌 군입대[종합]

장진리 기자 2022. 11. 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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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30, 본명 김석진)이 최전방 입대를 암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진을 필두로 순차 입대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진은 이르면 연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행 병역법상 진은 육군 입대만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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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진. 제공|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30, 본명 김석진)이 최전방 입대를 암시했다.

진은 1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의미심장한 답을 남겼다. 한 팬이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요?'라고 묻자 진이 "아뇨. 최전방 떴어요"라고 응수한 것.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진을 필두로 순차 입대 방침을 밝힌 상태다.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고 입대 의사를 알린 진의 경우 빠르면 연내 입대가 점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입대 시기나 훈련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던 상황. 진의 발언은 입대영장이 나와 이를 확인했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언급을 아꼈다. 개인정보인 만큼 회사 차원의 입장을 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방탄소년단 진. 제공|빅히트 뮤직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달 17일 공시를 통해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멤버가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은 이르면 연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행 병역법상 진은 육군 입대만 가능한 상황이다. 병역법에 따르면 해군·공군·해병대는 만 28세까지만 지원 가능하기 때문이다.

빅히트뮤직 측은 당시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현 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 앞으로의 방탄소년단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 방탄소년단 진. 제공|빅히트 뮤직

진은 최근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최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이 노래에 대해 "가사를 쓰며 방탄소년단의 진으로,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아미분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면서 "'정처 없이 흘러가는 나, 그런 나의 꿈을 찾아주는 너 아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 브릿 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며 "워낙 좋아하는 분들과 이렇게 다시 인연을 맺게 돼 작업하는 내내 즐겁고 설렜다"며 "다시 한번 콜드플레이 형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진은 '디 아스트로넛' 발매를 맞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콜드 플레이의 월드투어에 참여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SBS '런닝맨'부터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 등에 출연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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