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딸들에게 남자친구 생기면? 생각하기도 싫어”(물건너온아빠들)

이해정 2022. 11. 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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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이 딸의 연애에 감출 수 없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11월 13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니하트는 태오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장윤정은 "딸을 가진 아빠들은 또 마음이 좀 그럴 것 같다"고 의견을 물었다.

인교진은 "난 생각 안 할래.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우리 애들은 나한테 숨기는 것 같다. 아빠를 경쟁자처럼 생각하나"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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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이 딸의 연애에 감출 수 없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11월 13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니하트는 태오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니하트는 "어떤 단어를 계속 말하는데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도 아니고 어떤 아이의 이름이더라. 어린이집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애 이름을 계속 부르더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축하합니다"라고 환호했고 장윤정은 "얼마나 좋으면 그러냐"고 흐뭇해했다.

이어 장윤정은 "딸을 가진 아빠들은 또 마음이 좀 그럴 것 같다"고 의견을 물었다. 인교진은 "난 생각 안 할래.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우리 애들은 나한테 숨기는 것 같다. 아빠를 경쟁자처럼 생각하나"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아빠가 울 줄 알고 말하지 말자고 하는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피터는 "앨리는 친한 친구랑 둘 다 한 남자랑 결혼할 거라고 하더라. 그게 더 기분 나빴다. 내 딸이 누군데 남자를 나눠서 결혼을 하냐"라고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인교진은 배우 소이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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