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과 치열하게 경쟁…인권에 목소리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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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경쟁을 이어가겠다며 인권과 대만문제 등에 대해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소통 라인은 계속 열어놓고, 경쟁이 갈등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미국은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중국의 인권 유린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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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갈등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할 것"
대만 해협 안정과 평화 강조
"나는 시진핑을 알고, 그도 나를 알아"
오는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경쟁을 이어가겠다며 인권과 대만문제 등에 대해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미·중 관계와 관련해 이같이 발언했다고 백악관이 13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소통 라인은 계속 열어놓고, 경쟁이 갈등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미국은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중국의 인권 유린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대해 "대만해협에서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항해와 항공의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며 "어떤 분쟁도 평화롭게, 국제법에 따라서 해결돼야만 한다"면서 "미국은 2016년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을 지지하며, 이 판결은 최종적이며 법적 구속력이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민주당이 네바다주 선거에서 극적 역전승을 하며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다는 소식에 한껏 고조돼 "더 강해져서 (중국과의 회담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시진핑을 알고, 그도 나를 안다"며 "레드라인에 대해 서로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11년부터 각국 행정부의 2인자로 10여 차례 이상 만났으며 시 주석이 1기였던 2015년 7월에 마지막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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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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