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공포의 20여분”…강풍 속 페러세일링에 떠밀린 엄마와 아들
전종헌 2022. 11. 13. 21:09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패러세일링을 하던 모자가 강풍에 휘말려 하늘 위에 20여분 동안 매달려 있다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13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께 기장군 한 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 A씨와 10대 아들이 패러세일링을 하던 중 강풍에 조난됐다.
패러세일링은 특수 낙하산을 매고 달리는 보트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오르는 스포츠다.
당시 강풍으로 보트가 동력을 잃어 백사장으로 밀려 들어왔고, A씨 모자는 착지하지 못하고 하늘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본 시민 20여명은 보트로 달려와 낙하산과 보트를 연결한 밧줄을 당겨 20여분 만에 이들 모자를 구조했다.
모자는 저체온증과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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