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헤르손 탈환… 주민들 축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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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러시아에서 해방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3월 초 점령당해 지난 9월 말에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다른 점령지와 함께 러시아 연방의 영토로 편입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헤르손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이 드네프르강 건너편에 방어선을 구축하지 못하게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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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러시아에서 해방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우크라이나군의 헤르손 탈환은 동부 하르키우 수복 등에 이어 우크라이나가 거둔 최대 성과이자, 전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헤르손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이 드네프르강 건너편에 방어선을 구축하지 못하게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
서방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기세를 이어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름반도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전쟁이 어떻게 끝나야 할지에 대해 서방과 우크라이나 간 간극이 있는데 우크라이나군이 크름반도에 가까워지면서 이 같은 긴장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빼앗기면 더 큰 유혈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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