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시다 "尹대통령과 징용 문제 조기 해결 방침에 일치"

한일 정상회담 관련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협력 도모 일치"
"미일 정상회담서 '방위비 증액' 바이든 지지 얻어"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놈펜=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조기 해결을 꾀한다는 방침에 일치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 후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것에도 일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본의 방위력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방위비를 상당히 증액하겠다는 결의를 전했고, 바이든 대통령의 강한 지지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