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45분간 한일 정상회담…"양국 현안 해결 위해 지속 협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30분간 회담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해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도발' 강력 규탄…한일 인적교류 빠른 회복 환영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30분간 회담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약 45분간 진행됐다. 회담 시작에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대한 애도를 표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2명의 일본인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이후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했고,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내년 봄까지 새로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양 정상은 상호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환영을 표하면서, 포용적이고 복원력 있으며 안전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추구하기 위해 연대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해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최근 양국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으며, 앞으로도 정상 간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3국 정상은 북핵 문제, 경제안보,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협의한 뒤 처음으로 3국 정상 간 포괄적인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해 발표하기도 했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F비즈토크<상>] "예약만 8만 대"…7세대 그랜저 인기 돌풍 비결은?
- 90세 장명수 전 총장…이태원 참사 “성찰과 반성이 먼저”
- [TF비즈토크<하>] 유통·야구 두 마리 토끼 잡았다…정용진의 '신세계 유니버스'
- 이재명 57회 적시한 김용 공소장…'결정적 한 방'은 없어
- [인터뷰] 신현영 "尹정부, 이태원 참사 수습 진정성 보이지 않아"
- 미국이 우크라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한 '그레이이글' 드론은?
- [폴리스스토리] 한국은 112, 앙골라는 113…지구 반대편 '치안한류' 전파
- 황선홍 감독의 UAE와 2연전 초점 인터뷰 (영상)
- [인플루언서 프리즘] "유치한 데 빠져든다"…유튜브 속 '병맛 더빙' 인기
- 아이칠린 "새 멤버와 첫 싱글 새롭고 설레"(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