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구나단 감독 “경기 끝까지 간절함 가지고 플레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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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서 탈출한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에게 "끝까지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모습이 코트에서 나와야한다"며 간절함을 강조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하면서 김태연을 쓰기로 준비했었고, 선수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플레이해야한다고 얘기했었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2분, 3분의 시간을 뛰더라도 그 기회를 잡으려는 모습이 코트에서 나와서 좋았다"고 오늘 경기 총평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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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6-47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해 외곽 득점과 속공 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에게 리드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굳혔다.
3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승리가 간절했던 신한은행은 오늘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경은(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활약했고, 유승희(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아름(12점 3점슛 80%)이 힘을 보탰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는 김태연(4점 7리바운드)이 19분 34초간 나오면서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오늘 경기 준비하면서 김태연을 쓰기로 준비했었고, 선수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플레이해야한다고 얘기했었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2분, 3분의 시간을 뛰더라도 그 기회를 잡으려는 모습이 코트에서 나와서 좋았다”고 오늘 경기 총평을 말했다.
신한은행은 하프타임이 지나고 3쿼터에 동점까지 내주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구나단 감독은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의 안 좋은 모습 중 하나가 경기가 넘어갔다 싶으면 대충 플레이 하는 것이다. 끝까지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경기가 끝나고도 그 부분을 지적했다. 경기가 넘어갔다고 해서 슬렁슬렁하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고, 뜯어고쳐야한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을 강조했다.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기록한 이경은에 대해서 구나단 감독은 “이경은-유승희와 같은 기존의 선수들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위해 양보를 하면서 농구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새팀에서 볼터치를 많이 가져가면서 팀에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슛 감이 좋았던 것 같다. 이제 1라운드가 끝났는데 지금부터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하고, 앞으로 발전해야한다”고 이경은을 포함한 기존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라운드를 2승 3패로 마감한 신한은행은 오는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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