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뻔뻔한 대응→랄랄 녹화 중 격노 “미쳤나?” (쇼킹받는차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2. 11. 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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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이 격노한다.

그때 경찰서에서 받아온 석방서류가 브라이언의 눈에 띄었고, 이를 읽은 브라이언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경찰은 "공식 서류는 맘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사건 당일 본인이 확인해야 했다"고 뻔뻔하게 대응했다.

일을 키운 경찰의 어이없는 태도에 랄랄은 "미친 거 아니냐"며 "왜 이렇게 뻔뻔하냐"라고 강하게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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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랄랄이 격노한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누가 죄인인가’라는 주제로 차트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차트 5위에는 ‘죽음과 맞바꾼 소시지 빵’이 오른다. 2017년 12월 31일 브라이언 템플이라는 남성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6개월 전 영국의 어느 유명 베이커리에서 시작됐다. 브라이언이 베이커리에서 소시지 빵을 훔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 경찰서에 간 브라이언은 반성문을 제출한 후 석방서류를 받아 귀가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브라이언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뀌었다. 사귀던 여자친구는 브라이언에게 “쓰레기 자식”이라며 이별을 고했고, 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도 “동네에서 사라지라”며 폭력까지 행사했다. 훈방 수준의 절도를 저지른 것 치곤 주변의 반응이 매우 과격했다. 그때 경찰서에서 받아온 석방서류가 브라이언의 눈에 띄었고, 이를 읽은 브라이언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석방서류 속 브라이언의 죄명이 ‘경범죄(pretty theft)’가 아닌 ‘소아성애(pedophilia)’였던 것이다. 브라이언은 이를 발견한 후 즉시 경찰에 수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공식 서류는 맘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사건 당일 본인이 확인해야 했다”고 뻔뻔하게 대응했다. 죄명이 바뀌지 않은 채 시간은 흘러갔고 동네 사람들은 계속해서 브라이언을 비난했다. 결국 브라이언은 우울증과 마약 중독으로 시달리다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일을 키운 경찰의 어이없는 태도에 랄랄은 “미친 거 아니냐”며 “왜 이렇게 뻔뻔하냐”라고 강하게 분노한다. 배성재는 “결말이 너무 슬프다”라며 브라이언의 죽음을 안타까워한다. 또한 브라이언이 여자친구에게 남긴 애처로운 유언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 찬다는 전언.

방송은 14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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