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이 원하는 것 줘야 해…장기 계약 의심의 여지 없어" EPL 출신 주장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앨런 허튼(37)은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51)와 재계약하기 위해서 그가 원하는 것을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7월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7시즌째 맨시티를 이끌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데뷔했던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서 247경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161경기를 지휘했다. 그리고 맨시티에서 374경기째 지휘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374경기 276승 43무 55패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4회,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를 차지했다.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지만, 아쉬운 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없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 10승 2무 2패 승점 32점으로 2위다. UCL 조별리그는 1위로 통과해 16강에서 RB 라이프치히를 만난다. 잉글랜드 리그컵 4라운드에서는 리버풀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영입한 엘링 홀란드를 앞세워 첫 UCL 우승을 노린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아직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허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맨시티가 반드시 과르디올라를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튼은 "그냥 과르디올라가 원하는 것을 줘야 한다. 사람들은 그가 한 일을 볼 수 있다. UCL은 맨시티가 찾고 있는 성배이며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라며 "나는 과르디올라가 그것을 우승할 때까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그는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는 맨시티의 주요 인물이다. 그들이 그와 장기 계약하고 싶어 할 것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12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6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1-2로 패했다.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 맨시티는 12월 21일 열리는 리그컵 4라운드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