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3점슛 4방 쾅!’ 역전 위기 신한은행 구해낸 히어로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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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이 4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터뜨리며 역전 위기의 신한은행을 구해냈다.
4쿼터 김아름은 3점슛 연속 3방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다시 신한은행 쪽으로 가져왔다.
김아름의 3점슛 덕분에 다시 점수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66-47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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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1라운드 맞대결. 이날 신한은행의 경기력은 초반부터 완벽했다. 이경은과 유승희가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하나원큐의 턴오버를 연이어 유발했다. 그 결과 전반전을 34-25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하나원큐의 거센 반격에 급격하게 흔들렸다. 김애나에게 잇달아 실점했고, 김미연과 김하나에게도 점수를 내줬다. 반면, 신한은행은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난조를 보이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3쿼터 이채은과 김하나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동점(41-41)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경기 내내 잠잠했던 김아름이 해결사로 나섰다. 4쿼터 김아름은 3점슛 연속 3방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다시 신한은행 쪽으로 가져왔다. 막판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외곽포를 추가로 한 번 더 꽂았다. 김아름의 3점슛 덕분에 다시 점수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66-47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김아름은 21분 30초를 뛰며 12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2점은 전부 3점슛으로 올린 득점이며, 모두 4쿼터 기록했다. 슈터로서 승부처에서 중요한 외곽슛을 연이어 터뜨렸고, 신한은행을 역전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경기 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김아름의 활약에 대해 “내가 올 시즌 팀을 새로 꾸려가면서 지난 시즌과 달리 볼의 움직임이 많이 맞지 않았다. (김)아름이는 좋은 슈터인데 볼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니 찬스가 잘 안 나더라. 본인도 힘들어 했는데 오늘(13일)은 선수들이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다. 경기 막판에 그런 모습들이 잘 나왔고, 슛 감도 좋았다. 이 경기를 통해 아름이가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선수들도 아름이를 믿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팀을 역전 위기에서 구해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아름. 김아름의 외곽슛이 계속 불을 뿜는다면 신한은행은 지금 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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