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수순' 리버풀, FSG 다음은 인도 부호?...'세계 8위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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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새 시대가 도래할까.
리버풀의 암흑기를 지나 황금기를 이끌며 FSG가 구단 매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인도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인 무케시 암바니는 FSG가 리버풀을 매각을 결정한 후 곧바로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FSG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투자를 진행했지만 최근 지지부진한 투자로 인해 싫증을 겪은 리버풀 팬들은 새로운 구단주의 탄생에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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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에 새 시대가 도래할까.
FSG가 리버풀에 대해 판매 선언을 했다.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팬웨이 스포츠 그룹(FSG)가 리버풀을 매물로 내놓았다. 관심 있는 기업 및 단체들을 향한 판매 프레젠테이션이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파장은 꽤 컸다. 리버풀의 암흑기를 지나 황금기를 이끌며 FSG가 구단 매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을 이끌어가고자 의욕을 드러냈었기 때문에 팬들은 갑작스러운 결정이라 느낄 수밖에 없다.
리버풀의 매각 소식이 들린 지 1주가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매입사가 떠오르고 있다. 바로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다. 인도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인 무케시 암바니는 FSG가 리버풀을 매각을 결정한 후 곧바로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의 대기업으로, 석유 화학, 에너지, 통신 등 여러 산업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이다. 해당사의 회장인 암바니의 재산은 1,080억 달러(약 142조 원)에 달하며 세계에서 8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알려진다.
암바니의 리버풀 매수 계획은 꽤 오래전부터라고 전해진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암바니는 항상 리버풀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다. 2010년에 암바니는 리버풀 주식의 51퍼센트에 대해 입찰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FSG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투자를 진행했지만 최근 지지부진한 투자로 인해 싫증을 겪은 리버풀 팬들은 새로운 구단주의 탄생에 기대하고 있다. 반면, 축구계에 처음 투자하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이기 때문에 구단 경영에 미숙함을 우려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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