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같은 며느리 없다" 박명수, ♥한수민 경험담이었네 [Oh!쎈 이슈]

연휘선 2022. 11.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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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가 100% 맞아요".

 코미디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시집살이 시절을 밝히며 '호통 개그'에 설득력을 더했다.

박명수는 한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낳았다.

이 가운데 스타들의 모친이 '딸 같은 며느리'에 대해 언급한 상황, 박명수는 "딸 같은 며느리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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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분가가 100% 맞아요". 코미디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시집살이 시절을 밝히며 '호통 개그'에 설득력을 더했다.

박명수는 1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나눴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가 시부모의 합가 제안에 대한 고민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제가 똑같은 경우였다"라고 운을 뗀 박명수는 "결혼 후 부모님과 1년 6개월을 함께 살았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정작 아내가 시부모님에게 배운 건 별로 없다. 서로 단점만 배웠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분가가 100% 맞다"라며 "1년에 한 번 정도 찾아가서 잘하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한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낳았다. 그런 박명수가 합가, 시집살이 등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7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 김건모, 코미디언 박수홍, 방송인 이상민 등의 모친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스타들의 모친이 '딸 같은 며느리'에 대해 언급한 상황, 박명수는 "딸 같은 며느리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아가 박명수는 "딸 같은 며느리는 본 적 없다. 며느리가 원치 않는다. 그렇게 못 만든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건 어렵다"라고 거듭 말했다. 박명수의 거듭된 반박에 당시 김건모 모친은 "어른들이 그렇다면 그런 거지 토 달지 마라"라고 다그쳤을 정도.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박명수의 발언이 최근까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던 터. '라디오쇼'에서도 박명수의 대상을 가리지 않는 격의 없는 소신 발언이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박명수가 이처럼 솔직한 입담으로 호평을 받는 것 또한 꾸준히 있어온 바. 돌이켜 보면 박명수는 '호통 개그'로 유독 사랑받았다. 그의 호통에 단순히 버럭 내지르는 윽박만 있던 게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가 담겨 있던 셈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KBS,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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