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엔 반갑지 않은 소식…우루과이 핵심 나란히 '멀티골' 폭발

강동훈 2022. 11.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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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벤투호의 첫 상대인 우루과이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뜨겁다.

특히 '주포' 다윈 누녜스(23)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5)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누녜스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로 리버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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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벤투호의 첫 상대인 우루과이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뜨겁다. 특히 '주포' 다윈 누녜스(23)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5)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누녜스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로 리버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누녜스는 전반 21분경 페널티지역에서 기습적인 침투로 수비진을 따돌린 후 후방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2분경에도 순간적인 침투로 문전까지 전진한 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같은 시간 벤탄쿠르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4-3 극적인 역전승을 견인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이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36분경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침착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분 뒤에는 데얀 쿨루셉스키(22)가 문전 앞쪽으로 돌파한 후 컷백을 내준 걸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누녜스와 벤탄쿠르의 맹활약은 벤투호엔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두 선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상대인 우루과이의 주요 경계 대상으로 여겨지는 주축 선수들이다. 그렇지 않아도 기존에 기량이 뛰어나 어떻게 효율적으로 막을지에 대해 방안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득점을 터뜨리는 등 상승세의 분위기 속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만큼 더욱 골머리를 앓게 됐다.

한편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 이미 알고 있었다. 대부분의 선수가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다"면서도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경쟁하고 싸우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며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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