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이면 말려” 민성욱, 임주환♥이하나 결혼 방해 (삼남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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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욱이 임주환과 이하나의 결혼을 은근히 방해했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6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장영식(민성욱 분)은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상준(임주환 분)은 김태주와 모친 장세란(장미희 분)을 만나 정식으로 결혼허락을 받으려 했지만 장영식이 "일단 나랑 이야기 좀 하자"며 두 사람의 앞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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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욱이 임주환과 이하나의 결혼을 은근히 방해했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6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장영식(민성욱 분)은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상준(임주환 분)은 김태주와 모친 장세란(장미희 분)을 만나 정식으로 결혼허락을 받으려 했지만 장영식이 “일단 나랑 이야기 좀 하자”며 두 사람의 앞을 막았다.
이어 장영식은 김태주에게 “제가 고2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바로 재혼하셨다. 반년인가 같이 살았는데 새아버지에게 얻어맞고 가출했다”며 “독서실에 있다가 돈 떨어져 노숙을 시작했다. 그러다 폐렴에 걸려 죽을 뻔한 걸 고모가 찾아내서 살려주셨다”고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상준은 “우리 엄마가 형 찾아다니다가 김포 어딘가 쯤에서 다 죽어가는 걸 발견했다고 한다”고 거들었고 장영식은 “고모가 절 거둬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 스타 상준이 덕도 아주 많이 봤다”고 말했다.
뒤이어 장영식은 “저 집은 왜 뭉쳐 다니는지 이해 안 되셨죠? 가정사가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고 김태주는 “이해된다. 형님이 어떻게 지내셨을지 알 것 같다. 저희 엄마가 저를 데리고 재혼하셨다. 다행이 따뜻한 아버지 만나 사랑 받았지만 자잘한 상처들이 없을 수는 없다”고 공감했다.
마침 이상준이 자리를 비우자 장영식은 “태주 씨 편들고 싶어진다. 태주 씨를 더 귀하게 여기고 더 사랑해주는 집을 만났으면 좋겠다. 제 여동생이라면 말릴 거다. 농담이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은근히 김태주의 결혼을 반대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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