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영토수호' 마라톤…초겨울 날씨 녹인 뜨거운 레이스
【 앵커멘트 】 오늘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달리기 마니아들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올림픽공원을 달렸습니다. 7천여 명이 참여한 뜨거운 현장을 국영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빼곡히 메운 7천여 명의 마라톤 대회 참가자.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몸을 풀고, 안전수칙도 숙지하고는 총성과 함께 출발합니다.
남녀노소, 외국인 모두 표정에서 즐거움을 엿볼 수 있고,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끄는 엄마와 아빠의 열정은 단연 돋보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뛰는 참가자들은 달리기로 하나가 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정민지 / 서울시 관악구 - "(오늘 어떤 기분으로 달리셨나요?) 동아리 OB들끼리 모여서 나오게 됐는데, 평소에 잘 달리지 못하다가 이렇게 대회가 있으니까 다같이 모여서 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힘을 북돋아주면서 모두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시민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저만 힘든 게 아니라 바로 옆 사람도 힘들잖아요. 그러면서 서로 용기를 주고 그렇게 함께 뛰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새롭게 떠오른 사이버 영토를 지키자는 의미로 개최됐습니다.
▶ 인터뷰 : 유준상 / 사이버영토수호 마라톤대회장 - "국민과 함께하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려고 이와 같은 행사를 매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열정과 의미를 되새긴 이번 마라톤은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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