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하지원 vs 강하늘, 제철 음식 두고 대결…선배에 훈훈 양보(종합)

안은재 기자 2022. 11.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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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4'에서 아홉가지 제철음식 두고 강하늘 팀과 하지원 팀이 대결을 벌였다.

강하늘 팀은 마지막 순간 하지원 팀에서 메인 요리 2가지를 얻어올 수 있었지만 1가지만 선택, 선배에게 양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박 2일' 멤버들은 하지원, 강하늘과 함께 10개의 미션에 도전하며 11월 제철음식을 찾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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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
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1박 2일 시즌4'에서 아홉가지 제철음식 두고 강하늘 팀과 하지원 팀이 대결을 벌였다. 강하늘 팀은 마지막 순간 하지원 팀에서 메인 요리 2가지를 얻어올 수 있었지만 1가지만 선택, 선배에게 양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K 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는 드라마 '커튼콜'의 배우 하지원, 강하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의 강하늘은 왜 '1박 2'에 나왔냐는 물음에 "KBS에서 출연하라고 해서"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과거 영화 '키다리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1박 2일' 멤버 연정훈과 서로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하지원은 "연정훈이 영화를 찍고 결혼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연정훈이 하지원에게 "어떻게 지냈어?"라고 묻자 하지원은 "나 계속 일했지"라고 답했다.

하지원은 연정훈에게 "어떻게 하다가 '1박2일' 하게 됐어?"라며 "예능 안할 것 같았는데 고정으로"라고 물으며 '찐친' 대화를 지속했다. 연정훈은 "그러게 말이야, 이제 만 3년 됐어"라고 말했다.

'1박 2일' 멤버들은 하지원, 강하늘과 함께 10개의 미션에 도전하며 11월 제철음식을 찾아 떠났다. 이동 중 딘딘은 강하늘에게 자신의 인생 드라마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라며 남자주인공 황용식(강하늘 분)의 명대사를 따라했다. 이에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라며 "대본 있는 그대로 연기하면 (제가) 미스 캐스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작가님이) 원래 마동석 선배와 같이 곰 같으신 분을 생각하고 썼다고 했다"라며 "당연히 촬영은 즐겁게 했는데 처음에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하지원은 "그런데 강하늘씨가 너무 잘 어울렸다"라고 했다.

딘딘은 하지원에게 "평소에는 뭐하나"라며 "잘 안웃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하지원은 "눈 뜨면 양치하고 물마시고 커피마시고 샤워한다"라며 "일 없을 때는 사무실 나간다, 매니저들이랑 이야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강하늘도 하루 루틴에 대해 "저는 완전 집돌이다, 집에서 다 해결하고 약속도 잘 안잡는다"라며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게 '멍때리기'다, 촬영 전에는 5분~10분 멍때린다"라고 답했다.

이날 제철음식 미션에서 강하늘 팀(연정훈, 문세윤, 김종민)은 사과삼겹살볶음,무생채,늙은호박전, 홍합스튜, 유자차, 생배추 등을 획득했으며 하지원 팀(딘딘, 나인우)은 꽃게탕, 광어카르파초, 갈릭버터대하구이 등을 얻었다. 마지막 순간 서로 메뉴를 바꿀 수 있는 미션에서 강하늘 팀은 하지원 팀의 메뉴 중 2개와 바꿀 수 있었다. 하지만 하지원 팀에서 메인 메뉴는 남겨둔 채 꽃게탕과 생배추만 교환하며 훈훈한 모습을 그려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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