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경제외교 보폭 넓힌 尹

박인혜 2022. 11.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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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세안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들과 숨 가쁜 정상회의 일정을 이어가며 경제외교 행보에 나섰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2007년 발족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하자는 제안을 했다. 현재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에 어느 정도 이 연구의 성과가 도출되면 추가 자유화와 규범 현대화 등 본격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하자마자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어 같은 날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만났고,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에서도 9개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했다. 지난 12일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지난 9월 뉴욕에서 회동한 후 1개월 반 만에 조우했고,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15분간 약식회담을 했다. 팜민찐 총리와 15분간의 약식회담에서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축하와 함께 양국의 정치적 교류 활성화와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만나지는 못했지만 브루나이와는 다자통상 협력 기반하에 양국 교역 증진, 말레이시아와는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 협력, 라오스나 미얀마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한 우리 기업 현지 투자 진출 확대 등을 추진한다.

[프놈펜/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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