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첫 경기 승리로 장식한 최부경 "쉬는 동안 함께 힘들었다"

창원/남대호 2022. 11.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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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경이 복귀 경기에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서울 SK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90-65, 25점차 승리를 챙겼다.

특히 최부경은 부상 복귀 경기에서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최부경은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였다. 쉬는 동안 선수들이 연패로 힘들어하는 모습에 나도 함께 힘들었다. 팀에 미약하게라도 도움이 되어서 좋았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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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남대호 인터넷기자] 최부경이 복귀 경기에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서울 SK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90-65, 25점차 승리를 챙겼다.

SK는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과는 거리가 있는 성적이었다. 이번 만큼은 챔피언 팀의 모습이 잘드러났다. 2쿼터부터 점수를 크게 벌리며 일찍이 승기를 잡은 SK였다.

특히 최부경은 부상 복귀 경기에서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기록은 특출나지 않지만 견고한 스크린과 리바운드 참여 등 동료들을 돕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경기 후 최부경은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였다. 쉬는 동안 선수들이 연패로 힘들어하는 모습에 나도 함께 힘들었다. 팀에 미약하게라도 도움이 되어서 좋았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부를 좌우했던 것은 리바운드였다. SK는 38개의 리바운드(LG 25개)를 잡으며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감독님이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리바운드는 따로 담당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는 것이라 말씀하셨다. 선수들의 투지 있는 모습들이 리바운드를 더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부경은 “욕심으로는 많이 뛸수록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감독님이 10분에 체력을 다 쏟으라 하신다면 그에 맞춰야 한다. 또 40분 동안 체력을 나눠서 뛰라고 하신다면 또 그에 맞춰서 뛰어야 한다. 플레이 타임은 감독님의 주문에 맞춰서 하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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