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8위로 올라선 SK 김선형, "올라갈 팀은 올라갈 것"

창원/남대호 2022. 11. 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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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줄어든 출전 시간에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끝으로 3승 6패로 공동 8위에 위치한 순위와 관련한 질문에 김선형은 "올라갈 팀은 올라갈 것이다. 우리의 바람이기도 하고, 감독님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잘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본다. 오늘처럼 좋은 모습이 자주 나온다면 이 말의 근거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순위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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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남대호 인터넷기자] 김선형이 줄어든 출전 시간에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 SK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90-65 대승을 거뒀다.

SK는 이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그 덕분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고, 경기 끝까지 집중력 유지가 가능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에이스 김선형이 있었다. 김선형은 이날 19분 1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선형의 평균 기록인 15.9점 3리바운드 7.1 어시스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줄어든 출전 시간(평균 29분 15초)을 생각한다면 적은 기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김선형은 이날 경기 후 “(경기번호상)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패배했던 경기도 내용적인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에서 지는 것이 늘어나서 패배 의식이 잠식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이겨서 선수들의 분위기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선형은 이어서 달라진 선발 라인업에 대한 질문에 “10년째 계속 선발로 뛰어서 먼저 뛰는 것이 리듬감을 잡는 것에는 좋았다. 하지만 팀에서는 감독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각자 가져야 할 책임감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오히려 체력을 아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3승 6패로 공동 8위에 위치한 순위와 관련한 질문에 김선형은 “올라갈 팀은 올라갈 것이다. 우리의 바람이기도 하고, 감독님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잘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본다. 오늘처럼 좋은 모습이 자주 나온다면 이 말의 근거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순위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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