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단 도발에… 정상회담 손 내민 日 [아세안·G20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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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그간 난색을 보여 왔던 한·일정상회담을 13일 개최한 것은 유례없는 빈도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선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13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측은 양국 최대 현안인 징용공 문제(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의) 대면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어려움을 표현해 왔다"며 "(이날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 배경에는 북한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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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리커창 정상회의 전 ‘대기실 환담’
“中, 한반도 비핵화 건설적 역할할 것”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그간 난색을 보여 왔던 한·일정상회담을 13일 개최한 것은 유례없는 빈도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선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13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기시다 총리와 30분간 환담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리 총리가 정상회의 전 대기실에서 환담했다”며 “윤 대통령은 상호 존중, 호혜 원칙에 기반을 둔 한·중 관계 발전에 관해 기대감을 표명했고 (리 총리와)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에 우려를 표명했고, 리 총리가 한반도의 비핵화 필요성 및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에 대해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리 총리의 이러한 언급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기존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현미 기자, 프놈펜=이우중 기자,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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