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억 벌어들인 배용준♥박수진, 하와이 이주→연예 활동 흔적 지우기 [TEN피플]

우빈 2022. 11.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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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연예계 은퇴가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연예계 관계자는 "배용준의 상징적인 홈페이지를 더 이상 관리하는 이가 없다는 의미다. 배용준의 매니지먼트 주체가 없고 배용준 역시 연예인으로서 대외적 활동에 별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부부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았고, 배용준과 박수진의 특권의식이 불편하다며 복귀 반대를 외쳤다.

홈페이지까지 매물로 내놓았기에 배용준, 박수진이 연예계 생활을 마저 청산하고 업계를 떠나는 게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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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용준 박수진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연예계 은퇴가 사실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6년 전 불거진 니큐 특혜 논란 뒤 복귀가 어렵긴 했으나,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한 건 아니다. 

하지만 한국 생활을 접고 하와이로 이주한 점, 엔터 사업 등을 정리한 점, 공식 홈페이지까지 매물로 내놓은 점 등으로 보아 활동에 뜻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배용준의 홈페이지 도메인이 매물로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배용준의 마지막 작품 활동은 그가 제작했던 KBS2 드라마 '드림하이'의 특별 출연. 

연예계 관계자는 "배용준의 상징적인 홈페이지를 더 이상 관리하는 이가 없다는 의미다. 배용준의 매니지먼트 주체가 없고 배용준 역시 연예인으로서 대외적 활동에 별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해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맨발의 청춘' '호텔리어'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02년 '겨울연가'가 히트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배용준은 일본에서 '욘사마'라 불리며 1세대 한류 스타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다. 

배용준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복귀했다. 그가 주인공으로 열연한 마지막 작품이다. '태왕사신기'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그는 본격적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에 힘을 썼다. 

배용준은 2004년 연예 기획사 BOF를 설립했다. 배용준은 코스닥 기업 오토윈테크 유상증자에 90억원을 출자하며 최대주주가 됐고, 오토윈테크는 사명을 키이스트로 변경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의 회사. 배용준은 많은 배우들을 영입하면서 배우 기획사로 성장했고, 2018년 키이스트 경영권을 SM에 넘겼다. 배용준은 경영권과 SM 주식을 맞바꾸며 SM 주요 주주가 됐다. 당시 배용준이 키이스트를 SM에 넘기며 얻은 차익은 약 400억. 


20015년 7월 배용준은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박수진은 2016년 10월 첫째 아이를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출산했는데, 아기를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니큐)에 입원시켰다. 

당시 박수진의 아이와 함께 니큐에 있던 아기들의 보호자가 박수진과 병원의 니큐 특혜 논란을 폭로했다. 박수진의 부모가 니큐 면회를 왔고, 간식을 사와 의료진에게 선물하는 등 금지된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박수진의 아기가 건강해졌음에도 A셀에서 나가지 않았다며 니큐 버티기 의혹 등을 추가로 폭로했다. 

박수진은 자신의 부모님이 중환자실에 출입한 것, 면회 횟수가 일반보다 잦았다는 부분은 인정했다. 박수진은 "저에겐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져 올바른 판단을 하지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당시에도 배용준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무리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고는 하나 배용준 역시 아기의 아빠. 부부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았고, 배용준과 박수진의 특권의식이 불편하다며 복귀 반대를 외쳤다. 


배용준, 박수진 가족은 하와이에 거주 중. 두 사람은 결혼 뒤 하와이에 장기 체류하면서 원정출산설에도 휘말렸던 바. 부부는 아이들의 교육 등을 이유로 몇 년 전 하외이로 이주해 머물고 있다. 

현재 배용준은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5년부터 여러 기업에 투자한 배용준은 수 백억 씩 수익을 취하며 부유한 삶을 사는 중. 홈페이지까지 매물로 내놓았기에 배용준, 박수진이 연예계 생활을 마저 청산하고 업계를 떠나는 게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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