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 “네팔 체육 인재 양성 하겠다”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8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교외에 위치한 제16차 딸께숼 (엄홍길)휴먼스쿨에서 이재후 이사장(김앤장 대표변호사), 엄홍길 대장(휴먼재단 상임이사), 장민후(휴먼스케이프 대표), 크리스너 허리 머허르전 딸께숼 시장, 람 세르파 교육청 담당자, 나라연 서르마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실내체육관 기공식을 가졌다.
딸께숼 휴먼스쿨은 엄홍길 대장이 네팔에 추진 중인 학교 건립 사업 중 핵심으로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교육 전과정을 망라한 교육타운을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현재 약 11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네팔 오지 곳곳에 건립된 학교와 달리 인재 양성과 체육인 배출 등 복합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에서 네팔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학교 내 완공될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800명 이상 수용 가능을 목표로 마을회관, 도서관을 포함한다. 딸께숼 휴먼스쿨은 유치원, 초·중·고 건물과 체육관을 내년 말까지 완공하며, 이후 대학 캠퍼스 조성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엄홍길 대장은 “지역 최대 염원이던 체육관 건립은 다양한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를 높일 것이다”며 “배구와 탁구, 배드민턴 종목을 특화해 장기적으로는 선수 양성까지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엄홍길 휴먼재단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 8000m 봉 16좌를 등정한 뒤 이에 대한 보답으로 네팔 오지에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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