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18점' 신한은행, 하나원큐 잡고 3연패 끝!...하나는 개막 4연패 '수렁' [SS 인천in]

김동영 2022. 11. 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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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제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개막 4연패 수렁이다.

신한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66-47의 대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4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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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경은(가운데)이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하나원큐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인천=김동영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제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개막 4연패 수렁이다. 에이스 신지현(27)의 부상이라는 초대형 악재까지 떠안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66-47의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 승리 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신한은행은 이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2승 3패가 됐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목표로 했던 신지현 제어에 성공했고, 결과는 완승이었다.

하나원큐는 4연패다. 아직 리그에서 1승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게다가 전반 막판 신지현이 수비 도중 박소희의 발을 밟으면서 오른쪽 발목이 크게 돌아가고 말았다. 제대로 뛰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신한은행 유승희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하나원큐전에서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유승희가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만들며 팀을 이끌었다. 김아름이 승부처인 4쿼터에서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2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의 6점과 김진영의 5점 3리바운드, 김태연의 4점 7리바운드도 나왔다.

하나원큐는 김애나가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김하나의 7점 2리바운드와 양인영의 4점 8리바운드도 있었다. 김미연도 2점 7리바운드. 그러나 에이스 신지현이 부상으로 17분54초만 뛰며 6점 3어시스트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초반은 하나원큐가 정예림과 양인영, 김애나의 득점을 앞세워 7-4로 앞섰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한채진의 자유투 2개와 이경은의 3점포를 통해 9-8로 뒤집었고, 이후 김진영의 3점슛, 한채진의 자유투 2개, 유승희의 3점포 등을 통해 17-12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20-13으로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이경은의 3점포, 김소니아-유승희의 득점이 나와 초반 신한은행이 27-15로 앞섰다. 이후 김태연과 김소니아가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유지했으나 하나원큐도 김하나의 3점슛, 신지현의 골밑 2점, 김애나의 자유투 등을 통해 25-34로 추격하며 전반을 끝냈다. 다만, 4초 남기고 신지현이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신한은행 김아름이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전에서 패스 길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3쿼터 김애나-김미연의 득점이 나왔고, 김애나가 다시 자유투 2개를 넣었다. 하나원큐가 31-37로 따라붙었다. 다시 김애나의 돌파와 김하나의 레이업이 들어가며 신한은행이 35-37까지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유승희의 자유투 2개로 39-37을 만들었다.

이채은-김하나의 골밑 득점으로 1분21초 하나원큐가 41-41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자 김진영의 중거리슛을 통해 산한은행이 다시 43-41로 앞섰고, 이 스코어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들어 신한은행 김아름이 3점슛 2개를 꽂았고, 유승희의 페인트존 2점도 나왔다. 하나원큐는 김애나의 2점이 전부. 순식간에 스코어 51-43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김아름이 다시 외곽포를 터뜨리며 54-43까지 달아났다.

다시 김태연의 자유투, 이경은-유승희의 득점이 잇달아 나오면서 61-4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계속 점수를 더한 신한은행이 넉넉한 승리를 완성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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