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7280마리 살처분

임용우 기자 2022. 11. 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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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충북 충주시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확진(H5N1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폐사하는 오리가 증가한다는 농장주 신고를 접수한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AI H5형 확진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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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과 관련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2022.10.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충북 충주시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확진(H5N1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폐사하는 오리가 증가한다는 농장주 신고를 접수한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AI H5형 확진 판정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728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발생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을 가져 달라"며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확진으로 올해 AI 발생농가는 12곳으로 늘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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