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허재바스켓볼의 마스코트 '귀요미' 신희운 "축구보다 농구가 더 좋아"

화성/서호민 2022. 11. 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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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가 축구보다 확실히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골이 많이 나고 공수 전환이 빠른 게 나를 끌리게 했다."

이어 "농구는 4학년 때 시작했으니 2년 정도 된 것 같다. 취미반으로 시작을 했었는데 축구보다 확실히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골이 많이 나고 공수 전환이 빠른 게 나를 끌리게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야투 뿐 아니라 키 큰 선수들을 앞에 두고도 주저하지 않는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신희운의 과감함은 허재바스켓볼의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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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화성/서호민 기자] "농구가 축구보다 확실히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골이 많이 나고 공수 전환이 빠른 게 나를 끌리게 했다."

13일 경기도 화성시 기배다목적체육관에서 '2022 경기도 화성시 유·청소년클립 리그(i-League)'가 열렸다. 화성시 i-리그는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데 이번이 5번째 회차다.

초등부 6학년부 예선 경기가 진행된 이날 일정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통통하면서 귀엽고 앳된 외모로 코트를 뛰어다닌 허재바스켓볼 남양점의 신희운(대양초6)이 그 주인공이다.

키는 작지만 딴딴한 체구를 지닌 그는 누구보다 용맹하게 코트를 누비며 허재바스켓볼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희운은 "원래 처음에는 축구를 배우다 그만두고 농구로 갈아탔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농구는 4학년 때 시작했으니 2년 정도 된 것 같다. 취미반으로 시작을 했었는데 축구보다 확실히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골이 많이 나고 공수 전환이 빠른 게 나를 끌리게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150cm의 신희운은 신장의 열세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야전사령관으로서 팀의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번뜩이는 돌파 등을 통해 군더더기 없는 골밑 마무리 솜씨를 자랑했다. 야투 뿐 아니라 키 큰 선수들을 앞에 두고도 주저하지 않는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신희운의 과감함은 허재바스켓볼의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였다.

신희운은 "팀의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다. 속공 위주의 공격 전개를 즐기는 편이다. 패스 줄 때는 빼주고, 공격할 때는 공격을 보는 등 상황에 따라 적합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허재바스켓볼 선수 가운데 가장 빛난 신희운은 자신의 롤 모델로 이현중을 꼽았다.

말을 이어간 그는 "슛이 약점이다. 그래서 이현중 선수처럼 슛을 잘 쏘고 싶다. 요즘 3점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진정호 선생님 지도 아래 열심히 슛 연습을 하고 있다. 언젠가 좋아질거라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신희운은 "앞으로도 부상없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전 앞으로 쭉 농구를 사랑할 거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i-리그는 농구 인구와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화성시 i-리그에는 연령대별(U10, U12, U15) 3개팀,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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