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네바다서 역전승…상원 다수당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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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레드 웨이브'(공화당 압승)가 예견됐으나 민주당은 기존 상원 의석수를 지키며 약진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밤 늦게 4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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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우위 점쳐졌던 네바다 접수하고 조지아도 넘봐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레드 웨이브’(공화당 압승)가 예견됐으나 민주당은 기존 상원 의석수를 지키며 약진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밤 늦게 4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네바다주는 경합 지역 중 하나나로 선거 직전에는 공화당 우위가 점쳐졌던 곳이다.
매스토 의원의 승리는 민주당에는 예상치 밖의 승전보였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초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긴 했으나 사실상 공화당 의석으로 보고, 다음달 초에 있을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기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당연직 상원의장이 부통령이기 때문에 집권당인 민주당은 상원에서는 전체 의석의 반만 확보해도 사실상의 우위를 점하게 된다. 입법안에 대한 의견이 50대 50으로 나뉠 경우 상원의장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여세를 몰아 조지아주도 접수해 상원에서 확실한 우위(51석)를 점하자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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