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김은혜·강승규 퇴장에 부글… 주호영 "말 못 할 사정 있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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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석열계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표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 메모 필담 논란을 빚은 김은혜 홍보수석·강승규 시민사회수석 2명을 당사자 사과에도 불구하고 퇴장시킨 것이 발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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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석열계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표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 메모 필담 논란을 빚은 김은혜 홍보수석·강승규 시민사회수석 2명을 당사자 사과에도 불구하고 퇴장시킨 것이 발단이 됐다.
'친윤(親윤석열) 핵심' 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주 원내대표가) 필담을 갖고 (두 수석을) 두 번을 일으켜 세워서 사과시키고 퇴장시키는 게 맞나"라며 "의원들과 통화했는데 부글부글하더라"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참모·국무위원들의 행적과 비교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 역시 당일 의원총회에서 초선임에도 이례적으로 "운영위에서 강승규·김은혜 수석을 왜 퇴장시키나"며 주 원내대표에게 항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론 대응도 시사한 듯 "여당이 윤석열 정부 뒷받침도 못 하고 장관도 지켜주지 못하느냐"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수석 퇴장 조치에 불만을 표출했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주 원내대표는 "장제원·이용 의원이 제가 말 못 할 사정들을 다 저하고 같이 공유하고 있지 않다"며 의견 경청을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수습에 나설 예정이어서 면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선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대를 앞두고 친윤계가 분화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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