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2008년 금융위기 비슷하거나 더 어려워”

KBS 2022. 11.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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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 절반이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물은 결과 52.7%가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2008년 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본 답은 27.1%였고, IMF 외환위기 정도는 아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어렵다는 답이 18.7% 순이었습니다.

주 원인으로는 57.4%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다툼, 에너지 가격 같은 전 세계적인 경제·정치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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