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北도발 강력 규탄”... 예정보다 20분 넘겨 50분 회담

박상기 기자 2022. 11. 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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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13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진행됐다. 한일 정상회담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시작됐고 예정된 30분을 20분 넘겨 50분 동안 진행됐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가진 ‘약식 정상회담’ 이후 2개월 만이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해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양국 인적 교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환영하고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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