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한미·한미일 회담…“美 전략자산 전개 논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잇따라 가졌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안보 협력과 미 확장억제 강화가 논의됐습니다.
프놈펜 현지에서,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미, 한미일 회담이 연이어 열렸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섯 달 만에 다시 마주 앉은 한미일 정상은 북핵 대응 강화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동북아에 미 전략자산 배치 수준을 높이는 등의, 미 확장억제의 실효적 강화 방안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일의 안보협력 수준도 대폭 높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에 앞서 50분간 양자회담도 가졌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20분가량 길어졌는데, 미 인플레 감축법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우리가 적극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인데, 북한 미사일 대응 등의 안보 현안과 함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G20 회의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 마주치게 되는데,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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