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많은 이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습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입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3자 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 위협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자의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다른 과제들에 대해서 우리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공급망 강화에 대해서 경제 회복력의 강화에 대해서 그리고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과제에 대해서 우리 세 국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보를 같이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더 강력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 정상께 그동안 보내주신 우호 그리고 파트너십에 감사드립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저도 윤 대통령께 이태원에서의 슬픈 사고에 대한 그리고 희생에 대해 애도의 말씀을 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북한에 의한 전례 없는 그런 도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도발도 예정되는 가운데 오늘 이렇게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된 것을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한미일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이상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9월 뉴욕에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님과 기시다 총리님을 다시 뵙게 돼서 기쁩니다. 우선비극적인 일로 미국인 두 분과 일본인 두 분이 희생이 됐습니다.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한미일 정상국 간 이렇게 다시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한층 더 적대적이고 공세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제가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5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사했습니다. 그중 한 발은 동쪽 북방한계선을 넘어서 우리 관할 수역에 착탄했습니다. 이는 분단 후 처음 있는 일로써 매우 심각한 도발입니다. 우리 국민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시기에 이러한 도발을 감행한 것은 김정은 정권의 반인도주의적이고 반인륜적인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한미일 공조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보루입니다. 오늘 회의를 통해서 한미일이 더욱더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3자 간 협력은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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