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 리버풀, '아시아 2위' 인도 재벌도 인수전 참가

조용운 2022. 11. 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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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리버풀을 원하는 대부호가 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8번째 부호 무케시 암바니가 리버풀 인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축구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어 리버풀 인수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리버풀이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두바이, 바레인, 미국, 인도 등 전세계 부호들이 입찰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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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리버풀을 원하는 대부호가 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8번째 부호 무케시 암바니가 리버풀 인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암바니는 순자산이 900억 파운드(약 140조원)에 이르는 인도 재벌로 자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인 릴라이언스의 창립자다. 세계 10대 부호 안에 포함되며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암바니는 열렬한 스포츠 팬이라 리버풀을 사들이는 걸 고려하고 있다. 지금도 인도의 크리켓 클럽인 뭄바이 인디언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인도 프로축구 설립에도 상당한 지원을 한 인물이다. 인도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축구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어 리버풀 인수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리버풀이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두바이, 바레인, 미국, 인도 등 전세계 부호들이 입찰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리버풀을 소유한 미국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은 지난 9일 "우리의 주주가 되려는 제3자들의 관심을 항상 받아왔다. 이제 구단의 이득이 될 수 있다면 새로운 주주를 고려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매물로 내놓았다. FSG는 리버풀의 매각가로 43억 파운드(약 6조7135억원)를 생각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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