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리키 김 “영화로 할리우드 진출...좋은 경험이었다”

김한나 기자 2022. 11. 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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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차인표는 리키 김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는 차인표와 신애라가 출격했다. 두 사람은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곡했다.

나긋하게 무대를 연 차인표는 깊이있는 매력적인 저음을 뽐냈고 신애라는 단박에 감탄을 자아내는 목소리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87 대 12로 신애라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신촌블루스 ‘골목길’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차인표의 정체는 만능 스포츠맨 배우 겸 모델 리키 김으로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샘 해밍턴과 친분이 두터운 리키 김은 두 사람 아들 이름이 같냐는 물음에 “‘태오’ 이름이 너무 좋아서 먼저 써도 되냐고 연락 왔다. 당연히 써도 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노래할 때 중저음 톤이 좋았다는 김성주에 그는 “많이 노력했다. 영어 쓸 땐 노력하지 않아도 중저음이 되는데 이상하게 한국말을 쓰면 톤이 올라간다”라고 밝혔다.

리키 김은 근황으로 “할리우드에서 연락이 와서 영화에 출연했다.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그때 목소리도 괜찮았다”라며 영어를 사용한 중저음을 자랑했다.

한국말로 “그만”이라고 말하는 리키 김에 김성주는 “한국어와 영어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나죠?”라며 깜짝 놀랐다.

차인표 가면으로 부담스러웠다는 리키 김은 실제로 그와 친분이 있다며 “봉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차인표 선배님을 통해 아내를 만났다. 둘이 잘 만나고 싶으면 끝까지 가고 아니면 나가라고 했다. 아주 냉정하게 말했다. 태오 이름도 선배님이 지어줬다”라고 밝혔다.

배우, 연기자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리키 김에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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