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웻보이 “영상 유명해져 어쩔 수 없이 젖고 있다”

김한나 기자 2022. 11. 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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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혼쭐의 정체는 웻보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돈쭐과 혼쭐이 붙었다. 두 사람은 싸이 ‘어땠을까’를 선곡했다.

돈쭐의 달콤 포근한 음색과 자신 있는 랩과 무대를 즐기는 혼쭐의 모습에 판정단의 어깨도 들썩였다.

대결 결과 80 대 19로 돈쭐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솔로곡 지드래곤 ‘삐딱하게’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혼쭐의 정체는 코미디아티스트 웻보이였다.

MBC 방송 캡처



항상 젖어있다 밝힌 웻보이는 “가면 속에서 습해 죽는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웻보이로 활동한 계기를 묻자 그는 “공연을 오래 하다가 코로나 19로 백수가 됐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SNS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게 됐는데 비가 멈추지 않길래 맞고 춰보자 했다. 그랬는데 다음날 영상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갔다. 어쩔 수 없이 젖고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함께 챌린지 하고 싶은 사람을 묻자 웻보이는 오마이걸 유아를 선택하며 “오마이걸 사랑합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젖어서 갈게요. 그런데 화요일은 안 돼요. 이거 해야 해서. 화요일마다 시간이 그렇게 비더라. 이것 때문에 바빠지면 좋겠다”라며 판정단 석을 욕심냈다.

웻보이는 꿈으로 “코미디아티스트라는 직업을 만들었다. 예전에는 개그맨이 되기 위해 공채 시험을, 가수는 오디션을 통과해야 했는데 요즘은 SNS, 유튜브 같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자신만 있고 노력만 한다면 누구든지 될 수 있다는 걸 저를 통해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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