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접촉사고→유재석♥김종국 동맹 이유 "형 유튜브 또 나갈게" [종합]

하수정 2022. 11.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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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과 김종국이 제대로 동맹을 맺었고, 하하는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뒷자리 멤버들이 시끄럽게 떠들자 유재석은 "국종아 애들 조용히 좀 시켜라"라고 명령했고, 김종국은 "야 좀 조용히 해. 형 방송하잖아"라며 소리쳤다.

유재석의 순둥 동생 김종국마저 "미안한데 나도 쉴드해 줄 수 있는걸 얘기하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물티슈를 나눠줄 때도 김종국만 챙기는 등 얄미운 행동만 골라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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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과 김종국이 제대로 동맹을 맺었고, 하하는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내비게이션 없이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는 '가을을 찾습니다' 레이스가 펼쳐졌다. 

인간 내비게이션 유재석이 직접 운전하고, 내비게이션 없이 종이 지도나 시민들 도움으로 해당 장소를 찾으면 된다. 오후 3시까지 7명 전원이 가을 옷을 찾으면 성공하고, 만약 찾지 못하면 못 찾은 멤버 수만큼 복불복 벌칙이 주어진다. 

유재석은 오프닝 토크에서 "오늘 지효가 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 큰 게 아니라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서 좀 늦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가장 늦게 등장한 송지효는 "죄송합니다"라며 등장했고, 김종국 "차 괜찮니?"라고 물었다. 이에 울컥한 송지효는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고 "내 걱정 좀 해, 내 걱정"이라고 했다.

송지효는 매니저 없이 자차를 타고 오다가 접촉사고를 당했고, 지석진은 "내가 왜 자차를 타냐고 물어뫘는데 자기는 크게 편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미션 시작 전, 유재석은 "지도 필요 없다. 그냥 딱 골목 골목까지 다 안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자랑했다.

뒷자리 멤버들이 시끄럽게 떠들자 유재석은 "국종아 애들 조용히 좀 시켜라"라고 명령했고, 김종국은 "야 좀 조용히 해. 형 방송하잖아"라며 소리쳤다. 

순탄히 운전하던 유재석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고, 조수석에 앉은 지석진은 "거 봐, 내가 직진하라고 했잖아"라고 아는 척했다.

유재석은 헤매다 길을 제대로 찾았고, "석진이 형이 조용하고 있으니까 일이 풀린다. 돈 없을 때 걸어다닌 게 도움된다. 내가 여기도 데이트 많이 하러 다녔다"며 경복궁역을 바라봤다.

양세찬은 "뻥 치지마라. 혼자 그냥 꽁초 주우러 다녔겠지"라며 과거 미화를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순둥 동생 김종국마저 "미안한데 나도 쉴드해 줄 수 있는걸 얘기하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배화여대를 근처에 두고 순댓국 삼각지를 벗어나지 못했고, 멤버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하하 너 내려서 가라. 뒤에서 딴 소리하지 말고 내려서 택시 타고 와라"며 차갑게 대했다. 이에 김종국은 "'잘못했습니다'라고 하라"며 편을 들었다. 

한참 헤매던 유재석은 인왕산 북카페를 찾았고, 지석진은 "하하야, 날 잡아서 너랑 나랑 판때기를 뒤집자"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간식을 먹으려는 하하를 제지했고, "너 이거 먹지마 내가 산 건 먹지마"라고 했다. 하하는 "내가 예전에 이런 모습이었냐?"고 반성했고, 유재석은 "하하와 종국이는 결이 다르다. 종국이 얘는 좀 진중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형 또 유튜브 언제 나갈까? 연말에 또 생각해보자"며 무한 애정을 내비쳤다. 

지석진은 "저기 조합 오래 못간다", 하하는 "이건 불장난이다. 오늘 왔다", 전소민은 "종국 오빠가 신발 벗고 뒤에서 부들부들 했다"고 고발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전혀 안 한 행동을 얘기하고 있다. 방송을 그렇게 작위적으로 하지마라"며 개의치 않았다. 유재석은 물티슈를 나눠줄 때도 김종국만 챙기는 등 얄미운 행동만 골라서 했다.

마지막 장소 L타워에서는 최종 벌칙자가 결정됐고, 송지효, 하하, 전소민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상공 541m 다리 위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양세찬은 벌벌 떨면서도 벌칙을 수행했고, 지석진은 "나 오줌 쌀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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