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1라운드 마친 김선형, “올라갈 팀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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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팀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웃음) 내 바람이기도 하다 "서울 SK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경기에서 90-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데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계속 패할 때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패배가 계속되면 패배 의식에 젖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선수가 오늘은 한마음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승리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서 좋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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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팀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웃음) 내 바람이기도 하다 ”
서울 SK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경기에서 90-65로 승리했다.
김선형(187cm, G)은 이날 경기에서 19분 출전에 그쳤다. 이는 이번 시즌 최단 출전 시간이다. 김선형이 부진해서가 아니었다.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제 몫을 해줬기 때문. 하지만 김선형은 짧은 시간을 뛰면서 충분히 제 몫을 해줬다.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트 마진이 +23이었다.
체력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김선형의 위력은 엄청났다. 언제나처럼 팀의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더 위협적이었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동료들을 정확히 찾았다. 거기에 3점슛도 두 개를 추가했다. 김선형의 활약으로 SK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데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계속 패할 때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패배가 계속되면 패배 의식에 젖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선수가 오늘은 한마음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승리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서 좋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선형은 주전이 아닌 벤치에서 나왔다. 1쿼터 종료 1분 35초 전에 경기에 나섰다. 벤치에서 나온 소감을 묻자 “주전으로만 10년을 뛰었다. 그래서 먼저 나오는 게 좋긴 하다. 하지만 팀도 사정이 있고 감독님은 모든 것을 고려하시면서 전략을 짜신다. 이는 선수로서 이행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 오늘은 벤치에서 나와 체력을 세이브하면서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런 것들이 잘 이뤄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SK는 작년 챔피언이다. 하지만 이번 1라운드에서 3승 6패로 9위에 있다. 하지만 김선형은 “올라갈 팀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웃음) 내 바람이기도 하다. 실제로 수치도 1라운드 중반에 나빴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수비도 안정되고 득점도 올라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랑 스스로 작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라며 팀을 평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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