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결국 방출된다

박대성 기자 2022. 11. 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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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출 명단에 올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 영입 제안을 들어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 리빌딩과 자금 확보를 위해 매과이어를 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도 매과이어 경기력에 불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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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출 명단에 올랐다. 내년 여름에 매과이어 제안을 들어볼 예정이다. 리빌딩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방출을 결심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 영입 제안을 들어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 리빌딩과 자금 확보를 위해 매과이어를 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 시티에 8700만 유로(약 1188억 원)를 지불했다. 리버풀이 2018년 1월에 버질 판 데이크 영입에 투자한 8464만 유로(약 1156억 원)보다 훨씬 많은 돈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 시즌에 경기력은 좋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방에서 든든한 수비력을 보이며 상대 공격을 막았다. 매과이어는 "올드 트래포드를 요새로 만들겠다"며 주전과 1000억 원 몸값을 입증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점점 경기력이 떨어졌다. 다소 느린 발과 가끔 후방 빌드업에서 실수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도 매과이어 경기력에 불만이었다.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부상이 겹치며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고, 주전 수비 조합에서도 멀어졌다.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조합을 1순위로 활용했다. 바란이 빠져도 매과이어보다 린델로프를 선호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다른 팀에 보내고, 더 퀄리티 높은 수비를 영입해 경쟁과 수비 조직력을 올리려고 한다.

물론 높은 몸값이 관건이다.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투자했기에 어느정도 회수를 바란다. 하지만 '가디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를 판매하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 가치도 급속도로 하락했다. 한때 7000만 유로(약 955억 원)를 찍었지만, 3000만 유로(약 409억 원)까지 떨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친정 팀 레스터 시티 등이 매과이어를 노리고 있다. 사실상 이적료 회수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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